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는 이유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는 모습은, 고양이를 반려하고 계신 분이라면 하루에도 몇 번씩 보는 장면일거예요.

고양이는 하루에도 많은 시간을 그루밍하는 데에 할애합니다.

갈고리처럼 생긴 돌기가 있는 혀로 정성들여 털을 핥고, 정리하는데요, 도대체 고양이는 왜 이렇게 그루밍을 열심히 할까요?

고양이의 그루밍은 단순히 털을 정리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청결 유지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청결 유지입니다.

고양이는 매우 청결한 동물로, 자연스럽게 자신의 몸을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합니다.

털을 핥음으로써 먼지, 이물질, 죽은 털 등을 제거하며, 이 과정에서 피부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해요.

 

 

밥 먹고 나면 꼭 그루밍을 하던데..

밥 먹고 나서 하는 그루밍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주요 이유는 청결을 위해서, 그리고 습관적인 행동입니다.

입 주변이나 얼굴에 묻은 음식 잔여물을 제거하기 위해서 합니다.

또 야생에서 사냥 후에 자신의 몸에 남아있는 먹잇감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그루밍을 하던 습성이 남아있어서 이기도 한데요, 이는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해요.

오늘날의 집고양이도 이러한 본응능이 남아있어서, 집에서 주인이 주는 밥을 편안히 받아먹은 후에도 꼭 사냥에 성공한 것처럼 그루밍을 통해 냄새를 없애려고 한다고 합니다.

 

 

 

내가 쓰다듬고 나면 꼭 그루밍을...

 

예뻐서 쓰다듬고 나면 꼭 그 부위를 그루밍하는 고양이, 속상하셨던 적은 없으신가요?
이것 역시 고양이의 본능에 의한 것으로, 그리 속상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해요.

사람이 쓰다듬으면서 자신의 냄새 외에 다른 냄새가 자신의 몸에 묻어서 그걸 없애기 위해, 또 흐트러진 털 방향을 바로하기 위해서 그루밍을 한다고 합니다.

 

 

 

2. 체온 조절

고양이의 그루밍은 체온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요.

털을 정리함으로써 피부 표면의 공기 순환이 원활해지고, 이는 고양이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더운 날씨에는 타액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추운 날씨에는 털을 정돈해 따뜻한 공기층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3. 스트레스 해소

그루밍은 고양이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제공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한 상황에서 고양이는 더 빈번하게 그루밍을 하며, 이를 통해 자신을 진정시키려고 하는 습성이 있어요.

이러한 행동은 마치 사람이 긴장될 때 손톱을 물어뜯거나 머리를 만지는 것과 유사한 원리입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갑자기 그루밍 빈도가 늘었다면, 주변 환경이나 생활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아요.

 

 

 

 

4. 사회적 유대

고양이들 사이에서 그루밍은 중요한 사회적 행동 중 하나입니다.

특히 친밀한 고양이들끼리는 서로를 그루밍해주며 유대감을 강화하는데, 이를 '사회적 그루밍', '알로 그루밍'이라고 해요.

이는 고양이들 사이의 신뢰를 보여주는 행위로, 신뢰와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고양이의 그루밍은 단순한 청결 행위가 아니라 다양한 이유와 의미를 담고 있는 중요한 행동입니다.

이러한 행동을 이해함으로써 고양이의 심리 상태뿐만 아니라, 건강 상태까지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